직장에서, 학교에서, 홀로 다르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
회식 자리에서 믿음 때문에 눈치를 봐야 할 때, 손해를 감수하고 정직을 택해야 할 때, 신앙을 밝히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때. 세상 속에서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외로운 싸움입니다.
예수님은 이 외로움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. 세상이 우리를 편하게 받아줄 거라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.
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
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
이 말씀은 "잘 견디면 언젠가 환난이 사라질 것이다"라는 약속이 아닙니다. 오히려 환난이 있을 것을 전제로, 그 환난 속에서 이미 이기신 분과 함께 있으니 담대하라는 초대입니다.
"세상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
세상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,
세상보다 더 사랑할 대상을 발견했다는 뜻입니다."
다니엘은 이방 나라의 궁정에서, 초대 교회 성도들은 로마 제국 한복판에서 신앙을 지켰습니다. 그들은 세상을 떠나 살지 않았습니다. 오히려 세상 안에 머물면서도, 그 세상의 방식에 완전히 물들지는 않는 삶을 택했습니다.
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세상과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, 매 순간의 선택에서 누구를 더 신뢰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.
혼자 싸우지 않기. 같은 자리에서 신앙을 지키려는 다른 성도들과 연결되어 있으면, 외로움이 훨씬 줄어듭니다.
큰 원칙에 집중하기. 모든 순간을 완벽히 판단하려 하기보다, 타협할 수 없는 몇 가지 원칙을 미리 정해두세요.
결과보다 신실함을.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해도,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이 궁극적인 성공입니다.
다르게 산다는 것은 외로운 일이지만, 그 다름 속에 함께 계신 분이 있다는 사실이 이 싸움을 지속 가능하게 합니다.